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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관에 배설물 던진 40대 6개월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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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관에 배설물 던진 40대 6개월 만에 붙잡혀

입력
2019.04.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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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배설물을 던지고 달아난 40대가 6개월 만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1시쯤 포항 북구 한 주차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화장실이 급하다”며 간 뒤 배설물을 손에 들고 나와 경찰관에게 던지고 도망갔다. 당시 경찰관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배설물을 몸에 맞았다.

경찰은 A씨를 수배해 추적한 끝에 6개월 만인 지난 7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 적발된 적 있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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