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운영단체 공모… 교통 등 문제해결형ㆍ실증형 등 3개과제
대전시는 10일 시민 스스로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풀어가는 ‘시민참여형 지역사회 문제해결사업 협력사업’을 담당할 리빙랩 운영단체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공공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주도하에 문제를 풀어내는 일상생활 실험을 말한다.
신청은 대전소재 단체이며, 단체간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도출형 2개 과제와 실증형 1개 과제에 대해 자유공모 형식으로 지원 가능하다.
시는 추진체계 적정성과 역량, 계획의 적정성, 과제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행단체를 선정하고,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 도출형에 2,500만원, 실증형 과제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참여형 지역사회문제 해결 협력사업을 통해 센서기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악취관리와 갑천-신구교 지역 하천악취 경보기 운영, 신탄진 은행나무 악취방지 등 지역주민 스스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과학기술기반 리빙랩을 운영해왔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더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과학역량이 뛰어난 산학연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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