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보이’가 10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했다. 차별화된 매력으로 중무장한 다크 히어로의 등장에 예비관객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헬보이’는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헬보이'가 전 세계를 집어 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헬보이'는 지옥에서 소환됐지만 스스로 악마의 뿔을 자르고 세상을 구하는 인물로,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화끈한 성격은 물론 특유의 유머와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데드풀', '베놈' 등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다크 히어로들이 사랑 받는 가운데, ‘헬보이’가 이러한 계보를 잇는 끝판왕의 탄생을 예고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명 '파멸의 오른손' 등은 '헬보이'만의 파격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새로운 '헬보이'로 분한 데이빗 하버는 "때로는 좋지 못한 이유로 움직이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낳는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헬보이' 또한 이러한 점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저 뿐만 아니라 관객분들도 분명 마음에 드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빗 하버는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 특유의 성격과 유머 코드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옥에서 온 영웅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영화의 엔딩에는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사건과 또 다른 캐릭터의 등장을 암시하는 쿠키영상이 2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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