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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개봉 전부터 SNS서 화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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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개봉 전부터 SNS서 화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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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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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성년’ 포스터
‘미성년’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성년’ 포스터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 '미성년'이 팬덤 무비 탄생을 예고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일명 ‘미성덕’ 팬덤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찬사가 온라인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속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4명의 여자 캐릭터의 스토리가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진심 어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객들은 "여자들의 심리를 정말 섬세하게 잘 표현했고 배우들의 연기력 모두 다 훌륭했다고 봄"(, "이렇게나 다양하게 여성 배우가 등장하여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좋은데 영화도 좋았습니다", "많은 여성 배우분들이 극중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영화라니 감독님이 많이 고민하신 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나 반가운 영화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V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 역시 "감정 이입이나 공감대 형성이 잘되더라. 오히려 애가 어른 같고 어른이 애같은 느낌? 영화 자체가 너무 좋았다. 개봉하면 꼭 봐야 될 영화!"라며 영화 제목에 담긴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영화의 메시지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나도 보고 미성년 덕후됨. 정식 개봉하면 다시 꼭 보러 가야지” 등 재관람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영화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하나의 사건에 휘말린 네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관객들에게 특별하고도 색다른 공감을 선사할 '미성년'은 올 봄 극장가를 의미 있게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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