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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시안게임도 퇴출…병역 논란 자동 종지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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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시안게임도 퇴출…병역 논란 자동 종지부 찍나

입력
2019.04.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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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홈런을 친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홈런을 친 박병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퇴출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9일 발표한 세부종목에 따르면 올림픽 종목 28개, 비올림픽 종목 9개 등 총 37개 종목이 발표된 가운데 야구와 소프트볼은 빠졌다. 대회 개막까지 3년여가 남아 추가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좁아진 야구 입지를 다시 방증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정식 대회로 승격한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사라지는 건 28년 만이다. 올림픽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정식종목으로 운영되다가 폐지됐고, 2020년 도쿄 대회에 잠시 부활하지만 2024년 파리 대회에서는 다시 제외되면서 사실상 올림픽 종목으로 지위를 상실했다.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까지 빠지면 자연스럽게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불거졌던 병역특혜 논란도 사라질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육상, 수영, 양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사이클, 골프, 축구, 배구, 체조, 하키 등 28개 올림픽 종목 외에 크리켓, 롤러, 카바디, 스쿼시, 세팍타크로 등 비올림픽 종목 9개를 채택했다. 비올림픽 종목 중에는 바둑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복귀한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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