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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증명사진 도용한 가짜신분증 피해, 적극 법적 대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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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증명사진 도용한 가짜신분증 피해, 적극 법적 대응" [전문]

입력
2019.04.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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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이 증명사진을 도용당한 피해 사실을 토로했다. 이주빈 SNS
이주빈이 증명사진을 도용당한 피해 사실을 토로했다. 이주빈 SNS

배우 이주빈이 자신의 증명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 사기에 경고했다.

이주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3월, 이 사진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한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법원에서 가짜 신분증이 제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제는 경고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저희 소속사에서 기사화하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통해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에서 이주빈은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 증명사진이 지속적으로 여러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됐다는 제보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 사이버 범죄 신고를 해왔고, 저희 소속사에서도 연락을 취해 수차례 경고를 했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주빈은 "증명사진 도용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 사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주빈은 드라마 '귓속말', '미스터 션샤인', '트랩'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아온 배우다. 최근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 출연을 확정 지었다.

▼ 다음은 이주빈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주빈입니다.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 증명사진이 지속적으로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 여러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됐다는 제보를 받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버 범죄 신고를 해왔고, 저희 소속사에서도 연락을 취해 수차례 경고를 했었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3월, 이 사진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한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법원에서 가짜 신분증이 제출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경고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저희 소속사에서 기사화하게 됐습니다.

증명사진 도용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 사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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