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현장] 최환희→송지아 ‘애들 생각’, “공감력 100%” 10대들의 이야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현장] 최환희→송지아 ‘애들 생각’, “공감력 100%” 10대들의 이야기

입력
2019.04.09 14:36
0 0
‘애들 생각’이 이날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tvN 제공
‘애들 생각’이 이날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tvN 제공

‘애들 생각’이 10대들의 솔직한 생각을 가감 없이 전하며 가족 간 ‘공감의 문’을 활짝 열어줄까.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미선, 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박민, 박민하, 김수정, 배유진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김유곤 CP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되는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부모 vs 10대 패널'의 불꽃 튀는 토크 썰전을 그린다.

앞서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가족 예능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김유곤 CP는 ‘애들 생각’을 통해 또 한 편의 가족 예능을 론칭한다.

김 CP는 ‘애들 생각’ 기획 의도에 대해 “가족예능을 쭉 하고 있는데 ‘둥지탈출’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였다”며 “다양한 생각을 낼 수 있는 아이들을 모았다”고 캐스팅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덧붙여 언급했다.

아이들과 부모의 연결고리가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MC를 맡은 박미선은 “진행을 떠나서 부모 입장에서 10대 자문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프로그램 내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애들 생각’은 프로그램 론칭 소식이 전해질 당시부터 故 최진실,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최환희의 예능 출연은 오랜만이다.

김유곤 CP는 최환희의 섭외 이유에 대해 “10대들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끔 고민했다. 그러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봤는데 환희 군이 참 생각이 깊더라”며 “맏형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닌데 생각이 깊으면서도 배려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친구일 것 같아서 믿음 속에서 출연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제가 방송에 안 나온 지가 오래 됐는데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애들 생각이라는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을 때 ‘이런 맏형 역할을 한 번도 안 해 봤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고, 방송을 통해서 즐기다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환희와 함께 ‘애들 생각’에 10대 자문단으로 출연하는 송지아는 “(최)환희 오빠가 처음에 만났을 때 너무 나이가 많아 보여서 친해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제일 친해졌고, 제일 많이 놀아준다”며 “저와 6살 차이인데 동생을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동상이몽 시즌1’ 등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다뤘던 일례가 있는 바, 이와의 유사성에 대한 질문에 김유곤 CP는 "아이가 관찰의 대상이 아니고 관찰자가 되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며 "관찰대상이 되는 의뢰인 가족이 있는데, 그 답답한 심정을 아이들이 대신 이야기를 해준다. 의뢰했던 부모가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7인의 10대 자문단은 나이에 걸맞는 생기발랄함과 통통튀는 생각, 그 안에서 빛나는 공감력으로 신선한 ‘촌철살인’을 예고했다. 더불어 김 CP는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애들 생각’이다. 아주 웃기는 프로그램보다는 공감을 하고,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를 봐주셨으면 한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부모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가정이 사춘기 아이들을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