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형준 “이번 시즌엔 대상보다 상금왕이 탐나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형준 “이번 시즌엔 대상보다 상금왕이 탐나요”

입력
2019.04.09 12:15
수정
2019.04.09 18:25
0 0

KPGA 2019 미디어데이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이형준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이형준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을 차지한 이형준(27ㆍ웰컴저축은행)이 2019 시즌에는 상금왕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형준은 9일 경기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열린 2019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시즌엔 대상보다는 상금왕이 더 하고 싶다”며 “상금왕이라는 이름이 멋있기도 하고 투어를 하면서 꼭 가지고 싶은 타이틀 중 하나”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의 영광을 누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우승이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의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두 대회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 순위도 4위에 머물렀다.

이형준은 “대상을 차지해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면서도 “올해는 상금왕과 함께 다승왕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KPGA 선수권대회나 매경오픈, 한경오픈 등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큰 규모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동계훈련에서 체력 향상에 신경을 썼다는 이형준은 본인의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라이벌은 없다”며 “단독 질주하겠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슈메이커’ 허인회(32ㆍ스릭슨)와 군 전역 후 돌아온 ‘원조 장타자’ 김대현(31ㆍ제노라인), ‘루키’ 이재경(20ㆍCJ오쇼핑), 문도엽(28ㆍDB손해보험), 맹동섭(32ㆍ비전오토모티브) 등이 참석해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허인회는 이날 본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허인회는 “좋은 소식이 있다”며 운을 뗀 뒤 “8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전에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을 하면 18번홀에서 저와 함께 해주신 갤러리 모두를 식에 초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2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대현은 “군복무 중 아들이 태어나서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커졌다”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지난해 첫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운좋게 디 오픈 출전권을 얻었는데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맹동섭은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대상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루키’ 이재경은 매 대회 컷 통과와 첫 우승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도엽, 맹동섭,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이재경. 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도엽, 맹동섭,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이재경. 연합뉴스

KPGA 2019 시즌은 18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CC 브렝땅 에떼코스(파72ㆍ7,076야드)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