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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정채용 의혹’ KT 본사 등 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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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정채용 의혹’ KT 본사 등 또 압수수색

입력
2019.04.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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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지사. 연합뉴스
KT 광화문지사. 연합뉴스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9일 오전 KT 서울 광화문지사 경영관리부문장과 경기 성남시 본사, KT 자회사인 KT서비스북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 수사의 연장선에서 추가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이라며 전 KT 노조위원장 정모(57)씨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날 KT 민주동지회와 KT 노동인권센터는 서유열 KT 전 사장을 통해 지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업무방해)로 정씨를 고발했다.

검찰은 2012년 KT 신입사원 채용 당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비롯해 총 9건의 부정채용이 이뤄진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1월에도 성남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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