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측이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다. 곧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로이킴이 이날 중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기 위해 경호업체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킴은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경찰은 최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으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로이킴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 참여한 연예인이자,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로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 K 4'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스타 K 4' 출신 또 다른 가수인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고, 에디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앞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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