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수영구… 국비 120억 확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진구의 ‘우리동네살리기- 바위동산이 숨트는 신선마을’ △수영구의 ‘도시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수영-도도수영’ 2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상ㆍ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국 100여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인데, 이번 상반기에 22곳을 선정해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토부가 ‘우리동네살리기’를 제외한 유형은 활성화지역 내에서만 사업을 신청하도록 제한, 부산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부산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쇠퇴도 등을 조사해 활성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하반기에 4~5곳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구ㆍ군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합동으로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국비 총 650억원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부산시는 2017년 4곳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7곳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1,090억원을 포함 총 3,806억원의 사업비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사업은 시 전략계획과 구ㆍ군 활성화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시선정’에 적극 응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발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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