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구입 및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씨는 최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씨의 마약 구입 및 투약 관련 첩보를 입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자택에서 하씨를 체포했다. 하씨는 자신의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하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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