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엄마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내가 아직 엄마가 아니라 딸로만 살아봐서 엄마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주변에 엄마가 된 사람들에게 물어볼수록 내가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초조하고 막막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문득 어릴 적 엄마와 싸웠던 날이 떠올랐다면서 “‘엄마는 왜 그래?’라고 했더니 ‘나도 엄마를 처음 해봐서 잘 몰라’라고 했던 게 생각났다“며 그 때의 기분을 살려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오는 18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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