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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이청아, 엄마 역 도전 소감 “초조하고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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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이청아, 엄마 역 도전 소감 “초조하고 막막했다”

입력
2019.04.08 18:10
수정
2019.04.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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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가 영화로 돌아왔다. ‘다시, 봄’ 스틸
이청아가 영화로 돌아왔다. ‘다시, 봄’ 스틸

배우 이청아가 엄마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내가 아직 엄마가 아니라 딸로만 살아봐서 엄마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주변에 엄마가 된 사람들에게 물어볼수록 내가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초조하고 막막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문득 어릴 적 엄마와 싸웠던 날이 떠올랐다면서 “‘엄마는 왜 그래?’라고 했더니 ‘나도 엄마를 처음 해봐서 잘 몰라’라고 했던 게 생각났다“며 그 때의 기분을 살려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오는 18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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