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칸국제영화제 진출이 기대되는 ‘기생충’이 8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영화사 바른손이 공개한 영화 ‘기생충’의 1차 예고편은 영화 속 기이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족 모두가 백수인 집안의 가장인 기택(송강호)과 아내 충숙(장혜진), 아들 기우(최우식), 딸 기정(박소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고 있다. 요금 체납으로 휴대폰이 끊기고, 윗집 와이파이를 몰래 사용하다 비번이 걸리면서 난처해진 가족의 모습 등이 담겼다. 친구 소개로 고액 과외 면접 기회를 얻은 기우가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면접을 보러 나가는 모습도 흥미롭다. 영화는 5월말 개봉 예정이다. 5월14일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한국 영화로 꼽힌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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