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이그룹 유니크로 활동했던 문한이 중국판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로 데뷔했다.
지난 6일 중국판 '프로듀스 101'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청춘요니'의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종 데뷔조인 'UNINE(유나인)'의 멤버 9명이 확정됐다.
문한은 파이널 미션곡 '더 라스트 데이(The Last Day)'에서도 센터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비주얼로 총 득표수 845만 7091표를 기록, 최종 1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 뿐만 아니라 문한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후춘양 또한 6위로 선발됐다. 위에화는 중국판 '프로듀스 101'에서 특별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 '우상연습생'의 데뷔조 나인퍼센트 멤버 판청청, 정정, 저스틴에 이어 이번 시즌2 '청춘요니'의 데뷔조 UNINE 멤버 문한과 후춘양이 모두 위에화 소속이다.
UNINE은 '너가 있어(U) 우리 9명이 있다(NINE)'는 의미를 지닌 팀명으로 '청춘요니' 시청자들이 직접 작명했다. 문한은 UNINE의 센터로서 중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문한은 그간 웨이보 이슈 해시태그 연예인 차트 1위, 웨이보 이슈 해시태그 구독 수 16억, 생방송 도중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장악 등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실력과 매력을 모두 드러낸 문한은 중국판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문한과 후춘양이 속한 UNINE은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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