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과 이광수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8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측은 신하균, 이광수의 형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공개된 스틸에는 언제 어디서나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세하와 동구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하고,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2인 1조가 되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세하와 동구는 서로의 부족함을 메워주며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형제 그 이상의 호흡을 척척 맞춰갔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세하와 동구가 서로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표정과 미소가 엿보이는 스틸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하균은 "형제 같으면서도 친구 같고, 또 세하는 동구에게 부모 같은 입장"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광수 역시 세하와 동구의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필요한 점을 채워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가족 같고 때로는 친구 같이 한 몸 같은 존재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