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의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
이날 이정현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면서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팬들을 언급하면서 "항상 변치않고 나를 사랑해주고, 팬들이 '시집 언제가냐'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한다고 발표하니 좋은 응원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앞으로 들어가는 촬영하는 영화들 더 열심히 해서 큰 감동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촬영에 바로 다음주부터 들어간다. 6월에 끝나면 7월부터는 부산행 속편인 '반도' 촬영에 바로 들어갈 것 같다"며 "그래서 내년에 많은 영화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이정현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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