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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영종ㆍ청라 주민, 제3연륙교 무료통행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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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영종ㆍ청라 주민, 제3연륙교 무료통행 당연”

입력
2019.04.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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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민 청원 답변서 “공사기간 단축 노려할 것”:

박남춘 인천시장. 동영상 캡처
박남춘 인천시장. 동영상 캡처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기 개통을 요구한 온라인 시민 청원에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연륙교 조기 개통 2023년 약속 지켜주세요’라는 시민 청원이 답변 기준(30일간 3,000명 공감)을 충족하자 5일 동영상을 통해 답변을 공개했다. 2월 25일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해당 청원 글은 지난달 27일 청원 종료일까지 3,129명이 공감했다.

박 시장은 제3연륙교 통행료 문제와 관련해선 “건설비를 부담한 영종ㆍ청라 주민의 제3연륙교 무료 이용은 당연한 권리이자 요구”라며 “건설비를 부담한 주민의 연륙교 통행료 부과를 단 한 번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서구 원창동 4.66㎞를 잇는 왕복 6차로 해상 교량으로 총 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사업비는 2006년 청라와 영종택지 조성 원가에 반영돼 이미 확보했지만 영종도와 인천시내를 잇는 유료도로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운영사업자 손실 보전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박 시장은 “2017년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에 적극적 중재를 요청해 민간 사업자를 설득한 결과 2025년 개통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라며 “연륙교 조기 개통을 위한 시민들의 바람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다리 길이만으로 공사기간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비 이자 현황에 대해선 “건설 자본금 이자 증식현황 등 재정상황과 사업 추진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LH에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시민 청원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사이트(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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