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TV 조선 ‘미스트롯’이 지난 2월 28일 첫 방송 이후 매 주 회를 거듭하며 시청률이 상승 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NMS 미디어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미스트롯’의 이러한 돌풍은 종전의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 달리 프로그램 포맷이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트로트 음악에 맞추어 시청자들이 함께 흥겹게 경연을 즐기게 하는 포맷 특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일 6회 방송에서 최고 1분 시청률은 10.3% (TNMS, 유료가입)을 기록했는데 일반적으로 누가 승자인지를 발표하는 순간이 최고 1분 시청률을 차지 하던 종전의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일반적인 예를 깨트렸다.
결국 탈락했지만 박성연이 '옆집누나'를 열창 하면서 탬버린으로 흥을 돋구자 심사위원석에 있던 붐과 박현빈이 일어나 함께 춤을 추고 나머지 심사위원들도 흥겹게 박수를 치는 장면이 최고 1분 시청률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 되던 김양이 떨어지고 정미애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 하는 장면 역시 시청률 10.0%를 기록하면서 이보다 낮았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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