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고액 내기 골프를 쳤을 당시 방송인 이수근도 동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수근 소속사 측이 “금전 거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4일 오후 본지에 "이수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경찰이 ‘정준영 단톡방’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출연진의 원정 내기 골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며, 차태현과 김준호 그리고 이수근이 골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KBS '뉴스9'는 차태현이 지난 2016년 7월,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현금 다발 사진을 올리며 골프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고액 내기 골프 논란에 휘말린 차태현과 김준호는 즉각 사과문을 내고 나란히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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