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문근이 4월의 신랑이 된다.
조문근밴드 소속사 롤링컬쳐원 측은 4일 오후 "조문근(34)이 비연예인인 예비신부 신모 씨(30)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결혼식은 오는 21일 서울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일락이 사회를 맡기로 했고, 축가는 아직 미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를 통해 조문근은 예비신부에 대해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심했다. 사랑을 하다 보니 그런 무드가 음악 작업 할 때도 자연스럽게 음악에 녹아들었고, EP 앨범 타이틀곡인 ‘디스 이즈 파라다이스(This is Paradise)’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이후 조문근과 예비신부는 유럽으로 한달 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올 여름 새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문근은 이후 솔로로 음악활동을 하다가 ‘조문근밴드’를 결성, 올해 1월에 EP 앨범 '디스 이즈 파라다이스'로 각종 방송, 페스티벌, 공연장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여름 새 음반을 준비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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