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14개 기업 참여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결연식
대전시가 지역기업들이 의형제 결연을 맺어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제품 구매를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
시는 4일 시청에서 7쌍의 결연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형제 기업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참여 기업은 ㈜지피엔이ㆍ한온시스템㈜, ㈜송촌조명ㆍ㈜금성백조주택, ㈜이노켐ㆍ㈜젬백스엔카엘, 삼두염색㈜ㆍ㈜무한타올, ㈜신화타이어ㆍ㈜승아특수, ㈜화성스틸ㆍ㈜세기에어시스템, 대전중앙청과㈜ㆍ이레건축사무소 등 14개 기업이다.
이날 결연식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사업 협력지원 협약’ 후속조치로, 시와 대전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협의회가 결연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마련한 것이다.
결연서의 내용은 뜻을 같이 하는 중소, 중견기업들이 결연을 통해 양사의 기술, 제품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과 교류로 기업성장에 상호 이바지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연에 참여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결연을 맺은 형제기업들은 제품 우선구입 사용, 기술제품의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 추진, 자체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안 상호검토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의좋은 형제기업 대상업체들이 발굴되는대로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간 동반성장과 상생발전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 대전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인들이 모이는 각종 경제단체 회의와 최고경영자 포럼 등을 찾아가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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