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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셋방살이 끝…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내집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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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셋방살이 끝…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내집마련’

입력
2019.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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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본격 업무 개시를 앞두고 있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청사 모습. 왼쪽부터 관저, 본청, 영사동.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제공
오는 8일 본격 업무 개시를 앞두고 있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청사 모습. 왼쪽부터 관저, 본청, 영사동.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제공

수교 후 27년 동안 셋방살이로 하노이 시내를 전전하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8일부터 신축 독립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오는 5일까지 현재 하노이 롯데센터 28층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서호(西湖) 근처 박뜨리엠구 외교단지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1만3,855㎡ 부지에 새로 지은 신청사는 3층 규모인 본청과 영사동, 2층짜리인 관저 등으로 구성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 업무는 오는 8일 시작하지만, 현재 참빛타워 7층에 있는 영사부는 영사동 증축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께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대사관은 베트남과 수교한 1992년 하노이 원도심인 하이바쯩구의 한 건물에 세 들어 입주했다가 1994년 근처 다른 건물에 세 들었다. 이어 1996년 신흥 개발지인 바딘구의 대하빌딩 4층으로 옮겼고, 2014년 11월 현재의 롯데센터 28층으로 이전해 셋방살이했다.

앞서 호찌민 총영사관도 과거 주월남 대사관으로 쓰던 공관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여 지난 2017년 11월 22일 국경절 행사를 겸해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베트남전 패망전까지 주월남 한국대사관으로 쓰이던 호찌민총영사관의 정문 모습. 1975년 4월30일 월남 함락 직전 국기 하강식을 마지막으로 철수했다 1992년 베트남과 외교 관계를 구축하면서 총영사관으로 쓰이고 있다. 안전상의 문제로 옛 본관을 허물고 2017년 새로 지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베트남전 패망전까지 주월남 한국대사관으로 쓰이던 호찌민총영사관의 정문 모습. 1975년 4월30일 월남 함락 직전 국기 하강식을 마지막으로 철수했다 1992년 베트남과 외교 관계를 구축하면서 총영사관으로 쓰이고 있다. 안전상의 문제로 옛 본관을 허물고 2017년 새로 지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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