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별점평가단] 여당 ‘조남매’ 구하기 투쟁, 문제 드러나도 밀어붙이나

입력
2019.04.06 04:00
11면
0 0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가운데), 조현옥 인사수석(오른쪽), 강기정 정무수석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복도에서 얘기를 나눈 뒤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가운데), 조현옥 인사수석(오른쪽), 강기정 정무수석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복도에서 얘기를 나눈 뒤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관 후보자 2명 낙마 사태로 불거진 청와대 인사추천ㆍ검증라인 책임론을 놓고 여야 대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경질 요구를 어떻게 보십니까.

●광화문연가 ★

청와대 민정·인사라인의 일처리가 깔끔하지 않아 크게 두둔하고 싶지 않다만, 김학의를 차관으로, 문창극을 총리로 임명한 사람들의 염치도 없다. 아직도 모르나? 조국 나가는 게 소원이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처리하면 된다.

●정치야 놀자 ★★★★

식당에 7첩 반상 맛을 보니 상한 반찬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밥상 물러 달라니까 2개 반찬은 다시 차려준단다. 나머지 상한 반찬도 바꿔달라는데, 그냥 먹으라 한다. 사과 한마디 없다. 이런 식당을 어찌해야 할까? 주방장만 자르면 되나? 아님 가게 문을 닫게 해야 하나?

●여인싸 ★

편법과 탈법의 뫼비우스 띠에서 벗어난 건 2001년 반기문 청문회를 봤던 청년들부터. 그때 30대 초반이었던 70년대생은 검증에 자유로울 것이나 그 이상의 세대에선 누굴 골라도 같은 문제가 생길 터. 조국 수석의 책임이 아니라 세대의 책임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세대교체가 답.

●기묘한 여의도 이야기★

'장관시킬 사람이 없다.' 정권 인수 초기에는 그럴 수 있었다. 아직도 장관 적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본인들이 그 임무의 적임이 아닌거다.

●쪼쪼아빠 ★★★★

검증단계에서는 30~40여개에 달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후보자 관련 자료가 올라가고 수사정보기관 세평이 수집된다. 그런데도 실패했다면 검증을 안하거나 문제가 있어도 밀어붙이는 것이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가동 안된다는 점에서 조ㆍ조 수석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가짜뉴스 공장장★★★★

청와대와 여당의 ‘조남매’ 구하기 투쟁이 애처롭다. 얼마나 더 낙마하고 사퇴해야 책임을 질 것인가? ‘대통령의 입’마저 사퇴한 마당에 이제 그만 퇴'청'(靑)하시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