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문근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문근 소속사 롤링컬쳐원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문근이 이달 말 서울 모처에서 4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2년 6개월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조문근이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리며, 올해 초 조문근밴드의 신곡으로 발표한 '디스 이즈 파라다이스'가 예비신부를 떠올리면서 작사, 작곡한 노래라고 보도했다.
조문근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첫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정식 데뷔는 2010년 발표한 EP 앨범 '길 잃은 고양이'를 통해서다.
이후 조문근밴드(조문근, 이홍휴, 이재하)를 결성한 조문근은 왕성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올해도 조문근은 '디스 이즈 파라다이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막돼먹은 영애씨 17'의 OST 음원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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