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일본 공식 데뷔를 화려하게 알렸다.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는 지난 3일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비너스(Venus)'를 발매하고 일본 데뷔를 기념하는 팬미팅을 개최했다.
'비너스'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아스트로의 여신인 아로하(팬클럽명)를 비너스로 표현한 앨범이다. 앞으로도 아스트로가 팬들과 함께 일본에서도 빛날 것을 의미한다.
일본 데뷔를 기념해 열린 팬미팅은 도쿄 나카노 선 플라자에서 2회차에 걸쳐 진행, 총 4,2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아스트로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팬미팅 무대에서 선보인 일본 데뷔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하나사케 미라이(Hanasake mirai)’는 봄을 연상케 하는 밝은 멜로디에 아스트로만의 청량한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아스트로는 달달한 음색과 완벽한 무대로 ‘올나잇(All Night)(전화해)’, ‘베이비(BABY)’, ’고백’ 등의 국내 히트곡을 통한 흥겨운 무대도 선사했다.
일본 공식 데뷔 기념 팬미팅에서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무대 공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진실 게임을 통해 아스트로를 향한 팬들이 궁금증을 풀어주는가 하면, 멤버들이 직접 객석을 돌아다니며 꽃을 전해주면서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문빈은 “오늘의 순간을 담아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라키는 “일본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앞으로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라며 귀여운 다짐을 하는가 하면, MJ는 “3년 전 데뷔 때와 같은 기분이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로의 첫 일본 미니 앨범 '비너스'는 두 번째 팬미팅의 시작과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를 차지, 팬들과 함께 축하를 나눠 기쁨이 배가 됐다.
한편 아스트로는 오는 27일 첫 월드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방콕에서 글로벌 팬들과 뜨거운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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