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양과 정미애의 ‘1:1 데스매치’ 무대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긴장감을 예고한다.
오는 4일 방송될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6회 분에서는 12년 차 가수 김양과 실력파 아마추어 정미애가 살 떨리는 데스매치를 펼치는 현장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정미애는 김양을 ‘1:1 데스매치’ 경쟁상대로 지목받으면서, “지더라도 부끄럽지 않고, 이기면 엄청난 영광일 것”이라는 팬심 가득한 고백을 전했던 상황.
김양은 “정미애가 날 뽑길 기다렸다. 정미애는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현역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가진 상대”라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점점 부담감이 커진다”고 점점 쌓여가는 중압감으로 인한 긴장감을 표했다.
이후 ‘1:1 데스매치’가 펼쳐지는 당일, 대진표를 접한 마스터들은 두 실력자들의 대결에 “송가인과 홍자 만큼의 빅매치다”라고 치열한 경합을 예견했던 터. 하지만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던 처음과 달리 마스터들의 냉랭한 기류가 감지되면서 현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장윤정은 “미치겠다…미치겠다…”라고 탄식을 내뱉은 후 “속상하다”는 마음을 내비쳐 충격을 드리웠다. 심지어 장윤정은 김양을 향해 “‘미스트롯’에서 무대로 평가 받기 전에 12년차 가수, 장윤정을 울게 만든 친구 등으로 너무 많이 유명세를 탔다. 결국 독이 든 성배를 마신 격이 됐다”고 냉철하게 평가한 후 “이제는 냉정하게 실력만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더불어 곁에 있던 조영수 작곡가마저 아쉬운 평을 전하면서 현장의 공기는 더욱 차가워졌고,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 펼쳐졌던 것.
과연 ‘미스트롯’을 통해 10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는 김양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지난 팀 미션에서 구사일생 살아남은 김양이 또다시 탈락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일지, 실력파 2인의 ‘빅 매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김양과 예선전에서 ‘올하트’를 받았던 정미애가 무거운 중압감에 시달리게 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경연이 펼쳐졌다”며 “이번 주 역시 반드시 한명은 떨어 져야 하는 1:1 데스매치에서 대 반전이 속출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 지켜 봐 달라”고 밝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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