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명~노량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ㆍ맹성규(인천 남동갑)ㆍ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3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기재부가 이달 1일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열어 제2경인선 건설사업 시급성과 필요성을 인정해 예타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서울 노량진까지 총 35.2㎞ 구간이지만 신설 구간은 청학에서 광명 노온사동까지 18.5㎞까지다. 광역~구로 9.4㎞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구로~노량진 7.3㎞ 구간은 기존 철도망을 사용한다.
사업비가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제2경인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용 편익비용(B/C)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웃도는 1.1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제2경인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의원은 “제2경인선이 건설되면 인천 연수구 청학에서 서울까지 30분대, 남동구 논현ㆍ서창에서 서울까지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진다”라며 “예타조사 통과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괸기관과 협력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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