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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원더풀 미래대학’ 운영

입력
2019.04.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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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남성 인생2모작 미래설계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 주민을 위한 인생2모작 설계 강좌인 ‘해운대 원더풀 미래대학’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 원더풀 미래대학’은 해운대구 거주 만 45~65세 대상 전국 최초 남성 학습자만을 위한 미래설계 프로그램으로, 은퇴 예정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주말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본클래스 ‘인생수업’과 ‘자율전공과정’으로 구성된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 진행되는 ‘인생수업’은 필수 과정으로, 주제는 슈퍼 중년이 되기 위한 △건강관리법 △시간관리법 △말하기 기술 △금융비밀노트 △멋내기 △버킷리스트 등이다.

‘자율전공과정’은 7~10월 매주 1회 진행되며 △아버지 요리교실(25명, 영산대 조리실) △드론조종사교실(30명, 영산대 실습실) △자동차 외장관리교실(25명, 동부산대 실습실) △목조주택 내 집 짓기(20명, 우2동주민센터) 등 4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25일까지 전화나 해운대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aeundae.go.kr/edu)’로 신청한 후 신청서를 이메일(namu4u@korea.kr)이나 구청 소통협력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를 선정해 30일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나 해운대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은퇴생활 토크콘서트 ‘해운대 도전하라 시작하라 락, 즐겨라(도시락)’를 24일 오후 7시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은퇴 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은퇴설계연구소(대표 권도형) 소속 전문가들이 은퇴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말끔히 없애줄 특강을 펼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신중년을 비롯해 친구, 부부 등 누구나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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