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측이 강인, 정진운, 이철우의 '정준영 단톡방' 참여 의혹을 제기했다.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은 "대화방에 속한 연예인들의 명단이 추가로 공개되며 또 한번의 파문이 일고 있다. 한 매체가 입수한 수사 기록물에 따르면 대화방에는 이미 밝혀진 스타(승리,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강인,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정말 이번 사태의 추가 연루인인 것일까"라고 보도했다.
'한밤' 측은 이철우, 정진운 소속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인 소속사는 연락을 받지 않는 장면만 전파를 탔다.
이철우 소속사는 '한밤' 측에 "내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없다. 내부적으로는 차차 알아보고 있는데 저희도 정확하게 공지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정진운 소속사는 "정진운이 아직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좀 더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방송 촬영 말고는 따로 친분이 있는 건 저희도 몰랐다"는 입장을 '한밤' 측에 전한 것으로 방송됐다.
한편 정진운, 강인, 정진운, 이철우는 지난 2016년 5월 방송된 JTBC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같이 출연했다. JTBC 측은 지난달 29일 "'히트메이커'는 외주 제작 프로그램이다. JTBC에서는 편성과 송출만 했다"며 "VOD를 모두 삭제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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