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의 여주인공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다.
2일 오후 한 매체는 고원희가 ‘퍼퓸’ 출연을 제안 받은 건 사실이고 검토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고원희가 ‘퍼퓸’에서 제안 받은 역할은 극중 33-23-34의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탑재한 모델 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이다. 그는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어장 관리하는 희대의 악녀다. 그러나 실체는 세상을 향한 분노밖에 남지 않은 마흔살의 욕쟁이 아줌마다. 어떻게 변신했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이다.
'퍼퓸'은 중년이 다 된 나이에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욕쟁이 아줌마에서 모델이 된 여자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이 병들어버린 남자가 누구나 재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인생 2회차, 변신 판타지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한편, 고원희는 2010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2014) '최강 배달꾼'(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영화 '죄 많은 소녀'(2017) 등에 출연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