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일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에서 산림청과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학교숲을 늘려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나무심기 등의 체험활동도 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 교육청과 산림청은 ▲학교숲 조성ㆍ관리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 ▲학교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 ▲학교숲 관련 거버넌스 구축 및 인적ㆍ기술적 교류 등을 협력하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숲을 만들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교육환경’을 실현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170만 학생이 한 학기에 나무 한 그루씩 심으면 일 년이면 두 그루가 되고, 10년이면 3,400만 그루가 된다”며 “‘학교숲’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깨닫고 자연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