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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환경 저상버스 59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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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환경 저상버스 59대 도입

입력
2019.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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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저상버스도 5대 첫 도입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59대를 보급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59대를 보급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친환경차 확대사업을 연계, 올해 저상버스 59대를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수소 저상버스 5대를 비롯해 전기 저상버스 34대, 압축천연가스(CNG) 20대 등 모두 친환경 저상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로 인한 잦은 파손 및 고장으로 일반 버스와 비교해 운영손실금이 많이 발생, 버스 운송업체에서 도입을 꺼리면서 2016년 5대, 2017년 4대, 지난해 7대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수소 및 전기차 도입사업과 연계해 운송업체에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독려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 차례 방문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에 공을 들여 올해 저상버스 59대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이 같은 국비 확보는 전국 9개 광역도 중 인구가 월등히 많고 저상버스 수요가 높은 경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치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 저상버스 보급률을 시내버스의 32%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저상버스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교통약자 특별이동수단 콜센터 상담원 증원, 관제시스템 증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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