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김태리. 화앤담픽처스 제공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398억9,18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329억원) 대비 20.9% 증가한 수치며,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3,796억원이었으며, 이 중 해외 부분이 1,102억원에 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26편의 드라마를 발표했다. 이 중 드라마 ‘미스터션샤인’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은 tvN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에도 판매를 하면서 수익 상승에 기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보고서를 통해 “CJ ENM 채널에서 드라마 방영 시간대가 증가함에 따라 당사가 제작하는 드라마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커졌다”며 “드라마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도 크게 중가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는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작사는 지난 2월 올해 글로벌 제작 5편을 포함해 31편의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인공지능 홀로그램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 홀로 그대’가 포함돼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미디어 시장은 OTT의 빅뱅으로, 신규 사업자와 기존 사업자가 시장 선점을 위해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혹은 제작사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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