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모 식품회사 오너 일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1일 오전 일요시사는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아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하나는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대학생 조모 씨와 함께 필로폰을 매도·매수한 혐의를 받았으나, 이 사건에서 황하나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는 보도에서 "황하나 측에 당시 사건에 대해 질의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N모 식품회사 측은 '(해당 사건은) 회사 측에서 답변할 사인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황하나의 SNS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황하나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비지니스 계정'으로 설정돼 있으며, 온라인 특산물 판매 사이트 링크가 적혀 있다. 일요시사의 보도 이후인 이날 오후에도 김치 홍보 게시글이 올라 왔다.
또한 황하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거의 모든 게시글은 댓글을 확인하거나 작성할 수 없도록 댓글 기능이 차단된 상황이다.
과연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하나는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5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황하나와의 결별을 알린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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