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감독이 ‘미성년’ 배우 캐스팅 과정에 대해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시사회에는 김윤석과 염정아 그리고 김소진, 박세진, 김혜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 감독은 “염정아, 김소진의 경우에는 대본에 담겨있는 느낌들을 충분히 너무 잘 소화할 것이라 믿고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 허락해줘서 행복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의 경우는 오디션을 보겠다고 생각했고 직접 오디션에 참석을 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오디션을 봐서 뽑힌 분들”이라며 박세진과 김혜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신인이지만 기교나 기술로서 매끄럽게 흉내내는 게 아니라 서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을 했다. 두 분 외에도 뛰어난 분들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두 분에게 맡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