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뷰 포인트] 일본, 새 일왕 시대의 상징 ‘연호’ 오늘 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뷰 포인트] 일본, 새 일왕 시대의 상징 ‘연호’ 오늘 발표

입력
2019.03.31 14:37
수정
2019.03.31 18:19
16면
0 0
오는 30일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일본전통인형회사가 아베 신조(오른쪽)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무라이 복장을 한 인형을 공개했다. 도쿄=AP 연합뉴스
오는 30일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일본전통인형회사가 아베 신조(오른쪽)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무라이 복장을 한 인형을 공개했다.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열도가 오는 5월1일 취임하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시대에 사용될 새 연호(年號) 발표를 코앞에 뒀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탄생 여부가 시선을 끈다. 이번 주엔 미중 간 9차 고위급 무역협상도 예정돼 있다.

◇연호 발표 앞두고 일본 판 Y2K 우려도

일본 정부가 1일 새 연호를 공식 발표한다. 현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가 즉위하는 데 따라 새 일왕 시대가 시작했음을 알리는 일본 특유의 정치이벤트다.

현재의 연호 ‘헤이세이’(平成)를 대신할 새 연호에 대한 갖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중 ‘긴 평안함’을 의미하는 ‘안큐’(安久)가 새 연호가 될 것이란 얘기가 많다. 새 연호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발표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새 연호와 관련한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호 발표를 앞두고 ‘일본 판 Y2K’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일본 컴퓨터 대부분 ‘1월 1일’ 같은 서력이 아니라 ‘헤이세이 33년’처럼 연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본 내 컴퓨터가 새로 바뀐 연호를 인식하지 못할 경우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서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나올까

우크라이나는 향후 5년 국정을 이끌 대선을 치르고 있다. 선거법상 31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득표 1,2위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과 이번이 세 번째 대권 도전인 율리야 키모셴코 전 총리 그리고 코미디언 겸 배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2015년 방영된 정치 풍자 드라마에서 대통령 역을 맡아 우크라이나의 국민배우로 떠오른 그는 정치 경험이 없음에도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포로셴코 대통령 등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선거 결과는 한국시간 1일 오후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미중, 9차 무역 협상… “4월 중 마무리” 관측도

지난달 28~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엔 미국 워싱턴에서 9차 협상에 들어간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주 협상과 관련 “합의 문건에 대해 협의했고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양국이 “4월 말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