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는 물론, 경쟁 모델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클래스가 디자인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GLC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을 비롯해 브랜드 내 다른 SUV들이 그런 것처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더욱 향상된 다양한 기능을 대거 적용해 그 경쟁력을 높였다.
더욱 단단한 존재가 되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클래스는 지난 2015년 글로벌 시장 데뷔 이후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0년 사양을 준비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더욱 견고하고 탄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2020 메르세데스-벤츠 GLC 클래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SUV들이 적극적으로 적용 중인 사각형 형태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하고,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단단한 느낌의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선 굵은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바디킷과 스키드 플레이트 또한 함께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은 물론, SUV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측면의 형상은 기존의 GLC 클래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후면 디자인은 더욱 깔끔하고 간결한 외형으로 손질되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간결한 바디 실루엣, 그리고 스키드 플레이트 및 듀얼 머플러 팁 등이 더해지며 고급감을 충족시킨다.
세련된 공간을 품다
디자인 변경 및 상품성 변경 모델인 만큼 2020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GLC 클래스의 실내 공간과 큰 차이가 없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주된 변경 부분이 많은 ‘센터페시아’ 외에는 특별한 이미지를 공개하지 않을 정도다.
새로운 센터페시아는 기존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소재를 적용해 센터 스택을 마련했으며 센터스택 상단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더욱 와이드한 비율을 갖춘 것으로 변경되어 다양한 주행 정보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손쉽게 보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면서도 조작의 편의성을 강조한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 등을 곳곳에 적용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실내 공간에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주행 상황과 차량 상태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실내 공간의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물론이고 공조 시스템, 상황 별 음악 선택 그리고 마사지 기능 등 차량에 대한 각종 기능 등을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운영한다.
더욱 진보된 파워트레인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 변경에 집중한 GLC 클래스의 변화지만 파워트레인의 대대적인 개선도 함께 진행되어, 2020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존재는 더욱 가치가 크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롭게 개발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적용한다. 다만 새로운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과 구조적인 특성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그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신 2020 메르세데스-벤츠 GLC에는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과 다이내믹 셀렉션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의 개선을 이뤄냈다. 실제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은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 상태를 기민하게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댐퍼의 감쇄력을 제공한다.
참고로 다이내믹 바디 컨르롤에는 드라이빙 모드는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컴포트 등으로 구성되어 우수한 만족감을 자아낸다.
다이내믹 셀렉션은 노면에 따른 차량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센터콘솔에 마련된 다이얼을 조작해 차량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대한 셋업을 준비하여 GLC의 활동 범위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풍부한 안전 사양을 더하다
2020 메르세데스-벤츠 GLC 클래스의 가장 큰 변화로는 풍부한 안전 사양이 곳곳에 적용된 점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GLC를 선택하는 고객 중 상당수가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떄문이다.(독일 현지 조사 기준)
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GLC에 차량 주변의 물체를 파악하는 건 물론이고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타력 주행을 돕는 ‘크루즈 모드’ 등을 더하고,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차선 변경 기능은 물론 회피 조향 보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시스템 그리고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어시스트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의 능동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플러스’를 추가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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