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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이스타항공 보잉737맥스, 결함 44건 발생

입력
2019.03.30 04:40
수정
2019.04.02 14: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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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44 malfunctions found on Easter Jet’s Boeing 737 Max

이스타항공 보잉737맥스, 결함 44건 발생

Eastar Jet's two Boeing 737 Max 8 planes have had 44 malfunctions in the less than four months since they went into service here, a report showed Tuesday. 

이스타항공의 보잉737-맥스8 여객기 2대가 국내에서 운항을 시작한 지 4개월도 안 돼 44건의 결함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This is the same aircraft model as those involved in the Ethiopian Air and Lion Air crashes that killed all passengers and crew onboard, again raising safety concerns about Boeing's best-selling aircraft.

이는 탑승객과 승무원을 모두 숨지게 한 에티오피아 항공 및 라이온 에어 추락 사고 기종과 동일한 것으로 보잉사의 베스트셀러인 이 항공기에 대한 안전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Based on data from the transport ministry and Eastar Jet, Rep. Hong Chul-ho of the Liberty Korea Party said that among the 44 malfunctions were defects in the auto-throttle and the aviation management computer, and a failure to mark signals on the inertial navigation system.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의 자료를 토대로 "44개 오작동 가운데 자동추력장치와 비행관리컴퓨터의 결함, 관성항법장치 신호 디스플레이 미표시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On March 7, one of Eastar Jet's B737's auto-throttle system malfunctioned while the plane was climbing. When the aircraft's speed falls below the appropriate level, the device is supposed to automatically correct this.

지난 7일, 이스타항공 B737맥스의 상승 중 자동추력장치 하나가 오작동했다. 항공기의 속도가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때 이 장치는 자동으로 이를 수정하게 되어 있다.

On Feb. 20, there were problems in the airborne collision avoidance system; on Feb. 27, an aviation management computer failed to operate; and on March 10, there were malfunctions on the inertial navigation system.

지난달 20일에는 공중추돌방지장치에 문제가 있었고, 2월 27일에는 비행관리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달 10일에는 관성항법장치에 이상이 있었다.

"There have been numerous defects on the aircraft, but the transport ministry issued an airworthiness certificate to operate them when they were brought in December and January," Hong said.

홍 의원은 "항공기에 결함이 다수 있었지만 12월과 1월 반입 당시 국토교통부는 감항증명서를 발급해 운항했다"고 전했다.

The lawmaker pointed out that the plane's automated anti-stall system is thought to be one the cause of the recent deadly crashes involving the Boeing 737 Max.

그는 비행기의 자동 안티스톨 시스템(속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시스템)이 최근 보잉737맥스와 관련된 치명적인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Eastar Jet refuted the lawmaker's comments, stating that the defects mentioned were common among all aircraft in operation worldwide.

이스타항공은 언급된 결함은 전 세계 운항 중인 모든 항공기 사이에서 공통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홍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다.

"The 44 defects questioned by the lawmaker are not all problematic. There were only 15 simple defects that are common in all Boeing and Airbus models and they can be reduced through maintenance," Eastar Jet said in a statement.

이스타항공은 성명에서 "홍 의원이 제기한 44개 결함은 모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모든 기종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단순 결함만 15개였으며 유지보수를 통해 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The carrier's B737 Max planes have been grounded though, because the ministry is conducting special safety checks following the overseas crashes. "So far there has not been a specific problem found," the airline said.

그러나 이스타항공의 B737 맥스 항공기는 해외 추락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가 특별 안전 점검을 하고 있어 이륙이 금지되었다. 항공사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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