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의 신곡 ‘고고베베’가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유명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27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를 통해 '마마무가 '고고베베'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집중 조명했다.
제프 벤자민은 마마무의 새 앨범이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타이틀곡 '고고베베'는 이번 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고고베베'는 지난주 미국에서만 150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이는 이전보다 396% 증가된 수치여서 놀라움을 안긴다고 덧붙였다. 종전 마마무의 최고 기록은 2016년 발표한 '넌 is 뭔들'로, 당시 마마무는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프 벤자민은 월드 앨범 차트에도 주목했다. 마마무의 새 앨범 '화이트 윈드'는 지난주 8위로 월드 앨범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3계단 뛰어올라 5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마마무는 2주 연속 월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K팝 시장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 월드 앨범 차트 TOP10에는 마마무가 한국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한자리를 꿰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마마무의 신곡 '고고베베'는 레게 톤 장르로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노래다. 몽환적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에 폭넓은 멜로디 라인이 다채로우며, 지나간 사랑과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을 향해가겠다는 당당한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마마무는 타이틀곡 '고고베베'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음악방송 통산 4관왕을 기록 중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