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19 서울 모터쇼에서 강력한 터보 엔진과 혼다 센싱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개선한 혼다 '시빅 스포츠'를 새롭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빅 스포츠는 1972년 데뷔 이후 40여년 동안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아온 혼다의 최신 사양이다. 특히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시빅과 달리 북미 최상위 트림인 시빅 투어링(Touring)을 기반으로 북미 스포츠(Sport) 트림의 디자인 요소를 더한 한국 전용의 트림으로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갖췄다.
실제 혼다코리아는 시빅 스포츠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 스포티'하는 슬로건 아래 강렬한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더해 드라이빙의 편의를 모두 추구했다.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드러낸 외관
혼다 시빅 스포츠는 외형에서는 말 그대로 스포츠 성향의 차량이라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차량의 전면부는 솔리드 윙 디자인의 블랙 컬러 프론트 그릴과 함께 범퍼 하단에도 블랙 컬러의 사이드 가니시와 스키드 가니시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는 18인치 블랙 톤 알로이 휠을 적용해 스포츠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블랙 트렁크 스포일러와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럽고 또 스포티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여기에 실내 또한 모노톤의 차분함 아래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실내 무드등을 붉은색으로 칠하며 스포츠 드라이빙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소재의 스포츠 페달 세트와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는 패들시프트 또한 더해졌다.
드라이빙과 안전을 품다
혼다 시빅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적용한 1.5L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CR-V 및 어코드 등에서 그 실력을 과시했던 1.5L VTEC 터보 엔진은 최고 177마력과 22.4kg.m의 토크를 과시하며 CVT와의 조합을 통해 복합 기준 13.8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도심 12.5km/L 고속 15.8km/L)
이와 함께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의 탑재도 눈길을 끈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오토 하이빔(AHB) 등이 모두 구현되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하였고, 혼다 고유의 레인 와치(Lane Watch),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코너링 자세 제어 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다양한 안전 장치들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혼다 시빅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3,29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됐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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