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특별전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바꾼 10장면’을 기획했다. 그 첫 전시로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소개한다. 전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장면과 그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29일 오후 4시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제1주제인 3ㆍ1운동에서는 독립선언서를 비롯해 3ㆍ1운동에 대한 한국과 일본, 서양인들의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함께 3ㆍ1운동에 참여하였던 광주 수피아여고생들의 사진 등 생생한 만세시위 현장 사진 10건을 선보인다.
제2주제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서는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독립신문 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다양한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와 사진 등 10건이 전시된다.
두번째 전시인 독립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은 5월 14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연중 계속되는 전시를 모두 보시면 우리나라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제를 바꿔가며 연말까지 계속되는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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