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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0일부터 파장동 지지대교차로 교통체계 변경

입력
2019.03.28 14:18
수정
2019.03.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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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파장동 지지대교차로의 교통체계가 변경된다. 수원시 제공
30일부터 파장동 지지대교차로의 교통체계가 변경된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파장동 서부로와 1번 국도에서 파장저수지(파장동 버스 차고지)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지지대교차로의 교통체계가 30일부터 변경된다.

교통체계 변경은 202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파장IC(나들목) 신설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파장동 서부로(이목동 삼풍가든 앞)와 1번 국도에서 파장저수지(파장동 버스 차고지)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도로가 전면 폐쇄된다. 대신 기존 진·출입 도로에서 남쪽으로 약 90m 떨어진 곳에 새로 진·출입 도로를 만들어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파장IC 신설공사로 부득이하게 지지대교차로의 교통체계를 변경해 운영하게 됐다”면서 “교통체계 변경으로 도로가 다소 혼잡해질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7km,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2016년 12월 착공해 2020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하고 있다.

시는 개통 전까지 해당 지역의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파장동 서부로에서 1번 국도로 진입하는 교통체계 일부를 변경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시 도심과 광교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서수원에서 분당·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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