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 차 정기총회 열어 그랜드 플랜 수립 및 신규사업 추가
출범 5년을 맞이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올해를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인식하고 ‘상생협력 그랜드 플랜’ 수립 및 15개 신규사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28일 대구 노보텔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새로 위촉된 상생위원 4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추진과제를 의결했다.
시ㆍ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상생협력 그랜드 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경쟁력 갖춘 관광콘텐츠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았다.
신규사업으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 △직거래 장터 조성 △미래신산업 8개 분야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강정고령보 공도교 차량통행 △공무원 교육통합 추진 △공동해외사무소 운영 등을 포함했다.
상생위는 지난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체제 출범 후 시ㆍ도지사 1일 교환근무, 상생발전 협약체결, 30개 기업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등을 추진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014년 11월 시ㆍ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정부차원이 아닌 자생적 기구로 탄생했으며 2015년 이후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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