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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말렸다” 주장한 승리, 음란물 유포 혐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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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말렸다” 주장한 승리, 음란물 유포 혐의 ‘논란’

입력
2019.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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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추진혁 기자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추진혁 기자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다수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도 사진 유포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촬영을 직접 한 것인지에 대해선 확인 중이다.

앞서 승리는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였던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관련, 자신이 적극적으로 말렸음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통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오는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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