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99.6점 획득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지역 최대 대학 병원의 위상을 세웠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정맥내 항생제 치료를 한 전국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요양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했다. 종합점수로 경주병원은 99.6점을 받아 전체 평균은 79.1점에 비해 상당한 격차를 벌였다.
폐렴적정 평가는 발병률 및 사망률이 증가 추세인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 검사 △객담배양 검사 △객담배양 검사 처방율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획인율 등을 반영했다.
나득영 병원장은 “경주지역은 노인환자가 많은 만큼 폐렴환자들에게 보다 철저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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