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지난해 말 기준
53개 운용사 펀드 순위 발표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자산운용(대표 이윤학)이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사로 선정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53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펀드 수익률 순위 자료(2018년 말 기준)에 따르면 BNK자산운용 ‘국내 엑티브 주식형 공모펀드’의 3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티브 주식형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적절한 매매타이밍과 유연하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식형펀드를 말한다.
BNK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액티브 주식형 펀드인 ‘BNK튼튼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BNK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 상품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각 영업점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BNK자산운용 안정환 그룹장은 “BNK자산운용은 그 동안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우량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며 “이러한 점이 주효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식 직접투자에 따른 투자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저평가된 종목들을 발굴ㆍ투자하는 펀드들의 운용성과가 양호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BNK자산운용은 2018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안정성을 높이고 운용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인재들을 영입, 양호한 운용성과를 거두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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