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빅이슈’의 주진모와 한예슬이 성접대 피해를 당한 신인여배우를 구해냈다.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는 연예계 상황과 꼭 맞아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빅이슈’의 27일 13, 14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3.4%(전국 3.0%)와 4.0%(전국 3.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더뱅커’은 각각 5.2%(전국 4.6%)와 5.2%(전국 4.5%)를, 그리고 KBS2 ‘닥터 프리즈너’는 각각 12.2%(전국 12.1%)와 14.2%(전국 13.9%)를 기록했던 것.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빅이슈‘는 각각 0.7%와 1.2%였다. 당시 ‘더뱅커’은 각각 2.0%와 1.7%, 그리고 ‘닥터 프리즈너’는 각각 3.8%와 4.9%에 이르렀다.
이날 방송분은 석주(주진모)가 스포츠카를 탄 채 여자에게 음흉한 짓을 하는 남성, 그리고 룸살롱에서 질펀하게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 그리고 세단안에서 여자를 추행하는 남자를 숨가쁘게 사진찍으면서 시작되었다. 이어 석주는 병원에 입원한 세은(서이수)을 보며 울컥하다가 이내 숙소에 들어갔다가 마침 찾아온 혜정(신소율)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것.
수현(한예슬)은 제보를 통해 신인배우 서희(박신아)가 검사 남진석(오태경)에게 접대와 더불어 폭행당까지 하는걸 알게 되고, 이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김흥순(박영선)이 권력층에 성접대를 하면서 네트워크를 해온 일부라는 사실 또한 파악했다.
이에 석주는 서희네 집을 찾아가서는 방안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고, 이후 서희가 남검사로부터 성적으로 폭행을 당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확인 후 돌아섰다. 그러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는 이후 그녀가 손목에 손을 그었음을 알고는 부랴부랴 선데이통신의 전용병원으로 데리고 갔던 것. 특히, 때마침 나타난 수현은 온통 멍이든 서희의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숨이 가빠진 채 오열했고, 이에 놀란 석주는 그녀를 꼭 끌어안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SBS 수목극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신의 선물 - 14일’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5, 16회는 28일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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