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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5G 핵심부품 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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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5G 핵심부품 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날개 달다

입력
2019.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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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컨소시엄 구성해 5G 핵심부품 자체 개발 추진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도와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핵심부품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선정으로 국비 9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5G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돌입한다.

사업은 전자부품연구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LS엠트론, 선테크, 포인드, 다온, 와이즈드림, 가온미디어 등 6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핵심부품 및 중소기업 융합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5G 통신기술을 구현하는 핵심부품 가운데 안테나로 음성과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5G RF(Radio Frequency)는 외산 의존도가 높고 대기업 등에만 공급됐지만 사업 선정으로 자체 개발이 가능해졌고 지역 중소기업에도 안정적으로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관련 정보 공모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5G 기술은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5G 기술이 구미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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