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이지은)가 테니스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페르소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날 아이유는 이경미 감독의 ‘러브세트’ 촬영을 하며 테니스를 배운 것을 언급하며 “테니스가 너무 힘들었다. ‘이거 안되겠구나’ 생각을 했다. 나는 평소 도전할 때 ‘너무 힘들지만 하면 될 거야’ 하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한다. 그런데 11년 만에 일을 하면서 ‘이건 안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며 웃었다.
그는 “마침 좋은 타이밍에 배두나 선배님이 연습하는 걸 봤는데, 반해버린 거다. 나보다 나온 횟수도 적은데 운동신경이 너무 좋더라. ‘이럴 때가 아니다. 분발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열심히 쳐서 그때보다 가능성이 훨씬 더 생긴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페르소나'는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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